Home Login Sitemap Help Contact US English
홈 Board > News

News

제목 [명교수 명강의] 중앙대 김효선 교수 `MBA 조직과정`
작성자 경영전문대학원
작성일 2016.10.12
[명교수 명강의] 토의-역할극-모의위원회 집중 수업
중앙대 김효선 교수 `MBA 조직과정`
문일호,강봉진,정슬기,유준호,황순민 기자
입력 : 2016.09.28 04:02:05
한국형MBA

 
수업의 첫날. 간단한 수업 소개가 끝난 후 학생들은 팀을 짜서 담당 교수가 준비한 인터뷰 질문에 답할 준비를 한다. 팀 대표들은 전체 학생들 앞에서 인터뷰 대열을 갖추고 자신들이 수업을 통해서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지, 어떻게 하면 담당 교수가 학생들이 바라는 바를 도와줄 수 있는지, 수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어떤 원칙이나 행동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자신들의 대답을 들려준다.

학생들에 대한 인터뷰가 끝나면 이번에는 교수에 대한 인터뷰가 시작된다. 학생들은 담당 교수가 생각하는 수업의 목적은 무엇인지, 교수의 학습철학은 무엇인지, 평가방식 및 기타 담당 교수의 배경이나 알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다.

첫날의 수업 주제는 심리적 계약이다. 심리적 계약이라는 개념이 수업과 팀워크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만약 과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서 과제량과 평가방법이 조정되기도 한다.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의 MBA 조직 과정 수업은 이처럼 경험학습에 바탕을 두고 '이론강의-활동-행동관찰-액션플랜'으로 빈틈없이 진행된다. 직장인 학생들이 하루의 근무를 마치고 피곤한 상태에서 수업에 참여를 하더라도 졸 시간이 없다. 끊임없는 조별 토의와 역할극, 모의인사위원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교수와 학생들 간 돈을 건 협상이 진행된다.

게임의 구조상 교수가 이기게 돼 있는 게임이다. 그러나 딱 한 번 김 교수는 게임 운영상의 실수로 보기 좋게 학생들에게 져서 수강생 전체에게 점심을 산 적이 있다. 비록 거액이 들었지만 이 실패 사례를 통해서 불리한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요인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이때의 수업료가 아깝지 않다고 한다.

MBA 과정에서 학생들은 교수가 실무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조직 과정 수업에서는 현업에서 학생들의 상황이 바로 사례라는 것을 배운다. 직장에서는 팀원들 간의 갈등, 자기 주장만 하는 부하 직원에 대한 불만, 2세 경영인으로서의 고충과 같은 현업의 문제가 이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지혜를 주는지를 알게 된다.
 
자신의 문제를 타인의 입장에서 성찰하고, 이론을 적용하면서 팀원과 부하 직원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는 순간 자신의 문제 해결 역량이 이전에 비해서 향상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왜 중앙대 MBA 과정에 왔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다.
 
[기획취재팀 = 문일호(팀장) / 강봉진 기자 / 정슬기 기자 / 유준호 기자 / 황순민 기자]
목록